요즘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이상기온으로 인한 자연재해, 자연 파괴와 인간의 악한 죄성으로 인한 전쟁, 총격사건들, 정신질환으로 인한 살인 등 늘 그래왔다고 지나가기에는 너무 심각한 일들이 우리 주위에 넘쳐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에 기도하다가 문득 옛날에 세상을 향한 중보기도로 사용하던 조 라이트 목사님의 기도가 생각 났습니다.
1996년 조 라이트 목사님에게 캔사스 상원 회의 개회기도를 부탁 받았을 때 모두 일상적 내용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개회 기도는 마음과 같았습니다.
많은 목사님들이 아시겠지만 오늘의 시대를 향한 중보 기도로 다시 하나님께 나아가기를 원해서 기도문의 카피를 올려봅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는 오늘 하나님의 용서를 원하고 인도하심을 구하기 위해 오늘 이곳에 왔습니다.
우리는 악을 선하다고 말하는 자는 화가 있다는 말씀을 기억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바로 이 말씀대로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섬겨야 하는 영적 균형을 잃고 하나님의 가치관에 반대로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절대적 진리가 된다는 사실을 업신여겼습니다.
그러면서 그것을 다원주의라고 합니다.
우리는 우상을 섬기면서 그것을 다문화주의라고 불렀습니다.
우리는 성적 타락을 인정하며 그것을 하나의 다른 삶의 스타일이라고 불렀습니다.
우리는 가난한 사람들의 것을 착취하면서 그것을 로또에 당첨된 것이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게으름을 보상해 주는 척 하며 그것을 사회 복지라고 불렀습니다.
우리는 태아의 생명을 죽이면서 그것을 부모의 선택이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낙태 시술사를 살해하며 그것을 의로운 행위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자녀를 막 자라도록 방치하면서 그것을 자존감을 세워준다고 합니다.
우리는 권력을 함부로 남용하면서 그것을 정치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공금을 횡령하면서 그것을 반드시 필요한 예산이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제도화된 뇌물을 주고 받으면서 그것을 행정상 필요한 경비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남의 소유를 탐내고 빼앗으면서 그것을 야망이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음란한 문화를 삶 가운데 가득 채워 놓고 그것을 표현의 자유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조상들이 피흘려 지켜온 삶의 가치를 농락하면서도 그것을 새롭게 깨달은 가치라고 부릅니다.
오 나의 하나님 우리의 영혼 구석구석을 살피시고 우리의 선한 양심을 회복하게 하소서
오 나의 하나님 우리를 깨끗게 하시고 모든 죄로부터 자유케 하소서 (김인기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