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영광교회는 은혜로운 말씀과 은혜로운 찬양 뜨거운 기도가 있는 은혜가 넘치는 주일예배를 매 주일 드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받은 은혜도 '한방에 훅~'하고 날아가 버릴 수 있습니다.
베드로는 교회의 기초가 되는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가장 멋진 신앙고백으로 예수님으로부터 큰 칭찬을 들은 직후에 바로 "사탄아 물어가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런 일은 저의 30년 목회 가운데서도 충분히 겪었던 경험입니다.
지나간 일이지만 교회가 큰 은혜를 받고 영적 탄력을 받을만하면 꼭 한 가지씩 발목을 잡는 사건이 터졌기 때문입니다.
그때 성도 중에는 그것을 불편한 상황으로만 봤을지 모르지만 저는 풍성한 은혜를 '한방에 훅~'하고 날려버리려는 사탄의 역사로 느꼈습니다.
물론 이런 일들을 극복해 오면서 더욱 영적 내공이 커진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게 사모해서 받았던 은혜를 헛되게 쏟아버리는 순간에는 허탈감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이 고린도교회에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사람으로서 여러분에게 권면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않도록 하십시오."(고후 6:1)라고 말한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은혜를 간직하는 것은 은혜를 받기 위한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어느 누구도 고의로 은혜를 잃어버리자고 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영적인 지혜와 분별력이 부족해서 자기도 모르게 사탄에게 자리를 내어주는 것입니다.
'사탄'은 자신을 '광명의 천사'로 위장하기 때문입니다.(고후11:4)
그 일에 내가 이용된다면 그것만큼 억울하고 통탄한 일이 없을 것입니다.
그 은혜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것을 다시 강조합니다.
은혜보다 사역에 마음을 빼앗기면 안 됩니다.
은혜는 입력(In-put)이고 사역은 출력(Out-put)입니다.
우리는 들어온 것을 밖으로 내보냅니다.(마 12:34)
그래서 사탄이 쉽게 사용하는 방법이 은혜 없이 사역을 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 자신이 예배에서 '은혜의 주역'이 되기를 소원해야 합니다.
또한 정상적인 기도생활, 말씀생활이 이루어지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정확하게 점검하고 격려하는 목장모임이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점검해야 합니다.
교회의 분위기는 일선에서 섬기는 중직자들과 목자목녀들에 의해 크게 좌우되기 때문에 이들은 특히 깨어있어야 할 분들입니다.
또한 공적인 자리에서 모범을 보이며 공적 은혜에 참여해야 합니다.
그 모든 기준은 '목자, 목녀의 서약'에 있습니다.
"지금은 큰 은혜를 받는 것과 동시에 더욱 큰 영적인 분별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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